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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도시철 2호선 결정 다음 시장에 넘겨라”

등록 2013-10-02 21:48

대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견
“염홍철 시장 임기안 결정 무리”
대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꾸려진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김형돈)는 2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종 및 건설 방식 결정을 차기 지방정부인 민선 6기로 넘기라”고 요구했다.

대전연대회의는 “대전시가 염홍철 시장 임기 안에 도시철도 2호선 기종 및 건설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연말까지 도시철도 2호선 정책을 결정하려 하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백년대계가 될 2호선 방식을 무리하게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도시철도 2호선 정책 결정을 민선 6기로 넘겨야 하는 이유로 △설계비 삭감 △기종별 분석 및 환승 비교 용역 부재 △지하철 방식을 선호하는 시민 여론 △지역 정치권의 지상 고가(자기부상·모노레일) 및 노면 방식(트램) 거부감 등 5가지를 들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시의 주민설명회는 2호선 노선 주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기종과 방식별 비교 용역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열려 어느 방식을 택하든 논란이 계속될 우려가 높다. 민선 6기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여론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원종 대전시 건설교통국장은 “주민설명회를 여는 것은 시민에게 도시철도 건설 방식을 제대로 알려주려는 것이지 연말까지 정책 결정을 끝내려는 것이 아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은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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