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두 중부대 교수와 김진한 전통한국연개발원장이 제53회 충남도 문화상을 수상한다.
충남도는 최근 ‘충남도 문화상 위원회’를 열어 체육 부문에 김상두 교수, 예술 부문에 김진한 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전 출신으로 1996년 중부대 볼링부를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300여차례 입상하는 등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자 육성에 앞장섰다. 또 스톤볼링, 운동해부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거두고 홍보에도 앞장서 지역 체육진흥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진한 원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50여년 동안 남포벼루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렸다. 또 홍성교도소 재소자들의 교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벼루제작 기술을 재능기부하고 남포벼루보존협회를 창립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했다.
시상식은 16일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제6회 충남예술제 개막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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