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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남대’서 다시 만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등록 2013-10-15 21:17

사진 충북도 제공
사진 충북도 제공
16일부터 일주일 사진·유품 전시
26일~내달 17일 국화축제도 열려
대통령 별장으로 쓰이다가 일반인에게 개방된 충북도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가 16~22일 ‘김대중 대통령 주간’ 행사를 연다.

‘청남대에서 만난 김대중 대통령’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열고 노벨평화상을 받은 대통령 김대중과 인간 김대중의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국가기록원·김대중도서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80여점, 유품 30점, 휘호 20점, 기록문서 30점, 책 20점 등도 전시된다.

개막일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김옥두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장 등 유족과 지인 200여명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을 기릴 예정이다.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실사구시’를 써넣은 도자기를 청남대에 기증한다.

충북과 김 전 대통령의 인연도 집중 조명할 참이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28차례 충북을 찾았으며 청남대는 15차례 이용했다. 청남대에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가져온 농기구 등을 전시한 초가정이 지어져 있으며, 그가 산책을 즐기던 곳에 김대중대통령길(2.5㎞)도 조성돼 있다.

청남대는 지금까지 이승만·박정희·윤보선·최규하 대통령 주간 행사를 열었으며 다음달 하순께 노무현 대통령 주간 행사도 치를 예정이다. 청남대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국화축제도 연다. 청남대에서 직접 기른 국화 65종 4500포기, 풀꽃 3만4100포기, 들꽃 150여점 등이 선보인다. 대통령 주간과 축제 때는 공연, 체험행사 등도 잇따라 마련된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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