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호남지역 공항, 늘어나는 적자를 어찌할꼬

등록 2013-10-16 20:58수정 2013-10-16 23:13

작년 광주 20억·여수 82억·무안 79억
부채 10억원대…KTX 탓에 손님 줄어
“저비용 항공사 운항 등 대책 마련을”
광주·전남 지방공항의 적자폭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이 16일 한국공항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광주, 여수, 무안 등 지방공항 3곳의 손실액이 매년 증가했다.

광주공항은 적자가 2010년 16억9000만원에서 2011년 20억6000만원, 지난해 20억7400만원으로 늘었다. 여수공항은 2010년 73억8000만원, 2011년 75억5000만원, 지난해 82억1000만원 등으로 적자액이 증가했다. 무안공항도 2010년 69억3000만원에서 2011년 78억5000만원, 지난해 79억2000만원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각 공항의 부채규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광주 12억5000만원, 여수 13억8000만원, 무안 11억4000만원 등 10억원대를 웃돌고 있다.

이렇게 지방공항의 적자가 는 것은 고속철도(KTX)와 뱃길, 도로망 확충 등 주변 교통여건이 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노선은 케이티엑스 개통 이후 수도권에 3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공항 이용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저비용 항공사 운항, 신규노선과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적자 누적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