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목포문학관서 축전 열려
김우진·박화성 조명…문학상 시상도
김우진·박화성 조명…문학상 시상도
한국 문학사에 큰 궤적을 남긴 목포 출신의 작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문학축전이 열린다.
‘목포 문학축전’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남 목포시 용해동 목포문학관에서 ‘목포, 문학을 말하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31일 제5회 목포문학상 시상식(본상 6편, 신인상 5편)이 열린다. 김현 문학심포지엄에는 김병익(문학평론가), 박성준(시인), 김성중(소설가), 김형중(문학평론가), 김언(시인) 등이 참여한다.
다음달 1일에는 우리나라 연극에 근대극을 최초로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행사(제6회 김우진 전국학술발표대회)가 열린다. 11월2일에는 우리나라 여성 소설가로 최초의 장편소설을 집필한 박화성의 문학 세계를 조명해보는 ‘제7회 소영 박화성 문학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박화성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된 박화성 연구 성과물을 한데 모은 ‘박화성, 한국문학사를 관통하다’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이날 오후 4시와 6시 목포시 남교동 남교소극장에선 극작가 차범석의 작품 <성난 기계>가 공연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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