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소속 조합원들
매달 돈모아 이웃돕기 성금
매달 돈모아 이웃돕기 성금
“협동조합 출발할 때 어려운 이웃을 돕자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환경미화원들이 꾸린 클린광산협동조합의 김성복(41) 상임이사는 31일 “잉여금 가운데 일부를 적립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협동조합 원칙을 실천하려는 뜻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상임이사 등 조합원 5명은 지난 28일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을 찾아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기금으로 100만원을 건넸다.
김 상임이사는 “이전 사업장에서 어렵게 일할 때, 돈 벌면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모든 조합원들이 가졌다. 17명의 조합원이 다달이 5000원~1만원씩 계좌로 이체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동조합 7원칙 가운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있다.
클린광산협동조합은 광산구 관내 청소를 대행하던 업체에서 일하던 30~50대 환경미화원 17명이 출자해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이들은 업체가 폐업을 결정해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이자 협동조합에 눈을 돌렸다. 이사장에는 노동문제 전문가인 신영훈 변호사를 추대했다. 광산구는 협동조합 정보를 제공하고 설립 절차를 지원했다.
협동조합은 광산구와 청소대행계약을 맺어 생활·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수집·운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행업체가 가져가던 이윤과 관리비 등을 줄이니, 조합원들의 임금이 월평균 1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올랐다. 민 구청장은 “조합원들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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