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대전드라마축제’
텔레비전 속 드라마를 이끄는 내로라하는 탤런트들이 대전에 모인다. 대전시는 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13~16일 엑스포과학공원, 유성 일대에서 ‘2회 대전드라마페스티벌’을 연다.
대전드라마페스티벌은 올해 인기를 끈 텔레비전 드라마의 배우, 연출, 기획사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우수작을 상영하는 드라마 종합축제다. 대전은 엑스포과학공원의 에이치디(HD)드라마타운, 대전액션센터 등 첨단영상 인프라를 국내외에 알리고, 대전을 무대로 하는 영상물 제작을 활성화하려고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13일 롯데시네마에서 열리는 단막극장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시사실에서 티브이엔(tvN) 드라마 <나인>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럼을 열고 밤새 상영하는 ‘대전영상콘텐츠포럼’, 15일에는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바비 킴, 더 원, 박완규, 써니힐 등의 ‘드라마 배경음악 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6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리는 시상식(2013 APAN 스타 어워즈)이다. 이휘재·소연의 사회로 열리는 시상식에는 조인성·소지섭·송혜교 등 내로라하는 연기자가 총출동하고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올해는 대중의 인기를 모은 드라마가 많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 수상자 경쟁이 치열하다. 연기자뿐 아니라 연출자와 드라마음악 등 모두 20개 부문을 시상해 대전드라마페스티벌이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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