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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당선 도울 것”

등록 2013-11-13 22:35

경남 120여개 시민단체들
‘좋은 교육감 만들기…’ 출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적 경남도교육감을 뽑기 위한 ‘좋은 교육감 만들기 희망 경남 네트워크’(희망넷)가 13일 출범했다.

경남지역 1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희망넷은 이날 저녁 7시 경남 창원시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희망넷은 출범선언문에서 “입시·경쟁 중심의 교육현실을 개선하고 민주진보적 교육개혁을 바라는 각계각층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를 단일화시키고, 교육개혁 정책을 확정하며, 단일화된 교육감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넷은 상임대표단, 공동대표단, 공동집행위원장과 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정책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조직됐다. 후보단일화추진위는 참가단체 대표단 35명으로 이뤄진 후보단일화추진단을 운영한다.

희망넷은 18~22일 예비후보 신청을 받은 뒤, 경남도민 여론조사, 선거인단 현장투표, 참가단체 선출위원 투표 등 3개 방식을 함께 진행해 내년 1월20일 단일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9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1만~3만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또 120여개 참가단체별로 1명씩 선출위원도 정하게 된다. 경남도민 여론조사는 내년 1월18~19일 실시하고, 선거인단과 선출위원 투표는 1월19일 경남지역 18개 시·군에 투표소를 설치해 직접투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다음달 20일 후보검증, 내년 1월3일 정책검증, 1월15일 종합검증 등 3차례의 후보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3개 방식의 비중, 여론조사 문안 등 구체적 방안은 예비후보들과 협의해 선거인단 모집 전에 결정하되, 합의가 되지 않으면 후보단일화 추진단이 결정하기로 했다.

류조한 공동집행위원장 대표(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는 “희망넷은 민주·진보 교육감에게 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또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나머지 예비후보들은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조하도록 사전에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4일 치러질 경남도교육감 선거에는 고영진 교육감의 재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에 맞설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 진선식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 조형래 경남도 교육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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