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 학원도 동-서 격차

등록 2013-11-19 20:55

서부 늘고 동부 줄어…학생수도 차이
“원도심 공동화 탓…대책 마련중”
대전 학원들이 서부 지역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2009~2013 학원 현황’을 분석했더니 동구·중구·대덕구 등 동부 지역은 줄고 서구·유성구 등 서부 지역은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분석 자료를 보면 동부 지역 학원 수는 2009년 957곳에서 2010년 917곳, 2011년 874곳, 2012년 875곳, 올해 858곳으로 5년 새 10% 줄었다. 서부 지역은 2009년 1251곳에서 2010년 1301곳, 2011년 1294곳, 2012년 1292곳, 올해 1301곳으로 4% 늘었다.

분석 기간 평균 자치구별 학원 수는 △동구 251곳 △중구 359곳 △대덕구 287곳 △서구 848곳 △유성구 440곳으로 동구가 가장 적었으며, 서구는 동구보다 3.3배 많아 학원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는 동부와 서부 모두 줄었다. 대전의 학생 수는 2009년 23만9711명에서 올해 21만6207명으로 약 10% 감소했다. 이 기간 동부 지역은 10만1815명에서 9만3691명으로 7.9%, 서부 지역은 13만20명에서 12만2516명으로 5.7% 줄었다.

교습소와 개인과외자도 서부 지역은 965곳, 2077명이었으나 동부 지역은 419곳, 1406명에 그쳤다.

한편 시교육청의 ‘2010~2012년 초·중·고 학생들의 학원 수강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44%, 중·고교생은 37.5%가 학원에 다녔다.

지미영 시교육청 평생교육담당 사무관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과 학생 수 감소가 학원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학원 선택의 폭이 좁은 동부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방과후 수업을 강화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