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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대학들 학생·교수 국외파견 봇물

등록 2005-01-24 21:56수정 2005-01-24 21:56

“현지연수로 경쟁력 키운다”

부산 지역 대학들이 잇달아 학생과 교수들을 미국 중국 등 국외로 내보내, 선진 아이티 기술과 항만물류 시스템 등을 배우게 하거나 졸업생들의 취업난을 덜어주기 위한 국외 기업 인턴십 교육을 펴고 있다.

중국 진출기업에 인턴사원 파견=신라대 동북아 비즈니스 지원센터는 지난 4일 졸업생과 다음달 졸업 예정자 23명을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인턴사원으로 파견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7~10월에도 99명을 중국에 인턴사원으로 파견했는데, 이 가운데 45명이 넉달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직원으로 채용됐다.

이들 인턴사원이 근무하는 곳은 베이징을 비롯해 선양, 칭다오, 웨이하이,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 중국 전역에 걸쳐 30여개 기업에 이른다.

신라대는 2003년 7월 국비 지원 및 학교 투자를 통해 교내에 동북아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설립한 뒤, 지난해까지 모두 515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중국 비즈니스 실무교육을 하고, 이 가운데 381명에게 방학기간 중국 현지 어학연수 및 인터십 교육을 시켜왔다.

아이티·영어 연수=동서대 ‘유비쿼터스 아이티 전문인력 양성 누리사업단’은 27일부터 6월30일까지 다섯달 동안 인터넷공학부 재학생 30명을 미국 뉴욕시립대에 보내 유비쿼터스 아이티 새기술과 영어 연수교육을 벌인다.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국 뉴욕시립대 퀸즈 칼리지에서 어학 훈련과정과 ‘시스코 네트워크와 보안’에 관한 유비쿼터스 아이티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마지막 한달 동안 미국 아이티 기업에서 인턴십으로 근무하게 된다. 동서대 누리사업단은 연수를 이수한 학생들에게 학점을 인정하고, 1명에 1000만원씩 누리사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항만 탐방=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동명대학 등이 참가하는 ‘누리사업 항만물류사업단’은 23일 출발해 29일까지 지역 항만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려 중국의 상하이-칭다오-홍콩-선전을 잇는 경쟁 항만들을 탐방한다.


이들은 물동량에서 부산항을 추월하고 있는 상하이와 칭다오항을 둘러보고, 이들 항만의 선석 배치 및 대형 선석 개발 추세 등을 확인해 2010년 완공 예정인 부산 새항만의 선석 배치와 비교 분석하기로 했다. 또 홍콩의 아이티 전산기술을 활용한 컨테이너 터미널의 첨단 물류시스템과 선전항의 물류 배후 터 활용 사례 등을 벤치마킹 과제로 집중 연구하고, 상하이대학과 홍콩이공대학의 물류교육 체계도 분석할 계획이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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