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박석마당 조성안 확정
‘고인돌 기념물’ 설치안 검토중
국비 16억 투입·내년 2월 착공
‘고인돌 기념물’ 설치안 검토중
국비 16억 투입·내년 2월 착공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공동체를 상징하는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주변을 5·18민주광장으로 조성하는 안이 확정됐다.
광주시는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분수대 주변 8094㎡에 조성될 5·18민주광장 조성안을 확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건넸다고 밝혔다.
5·18민주광장은 분수대 일대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화강석을 바닥에 깔아 박석마당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분수대 주변으로 물줄기가 한 바퀴 돌아나오고, 고사한 회화나무도 복원된다. 시는 지난 9~10월 시민공청회 등을 열어 선호도를 조사한 뒤 박석마당 조성안을 최종 설계안으로 확정했다. 광주시 쪽은 “5·18 당시 시민들이 운집했던 것을 형상화해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국비 16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발표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기념관 전시 콘텐츠 용역안에는 분수대 앞 광장에 고인돌을 놓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용역 책임자인 황지우(61·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시인은 “고인돌로 꾸미는 ‘고인돌 모뉴먼트(기념물)로 만들어야 한다. 거대한 돌덩이는 5월의 피가 응고된 것이고 5월을 불멸의 상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시설과 관계자는 “일단은 광주시 안대로 공사를 할 방침이다. 광장 아래에 지하상가가 있어서 고인돌 배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다만 고인돌을 꼭 설치해야겠다는 의견이 많으면 구조적 진단을 받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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