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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목포해경, 팔 절단 중국선원 후송해 치료중

등록 2013-12-10 14:55

해경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밤바다에서 팔목이 절단된 중국 선원을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9일 저녁 7시4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53㎞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에서 발생한 부상자를 구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중국 수구중심(수색구조센터)은 “100t급 중국 어선 노영호 60170호에서 선원 주가이(29·산둥성)씨가 와이어로 그물을 걷어올리는 작업을 하다 왼쪽 팔꿈치 아래가 절단되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며 구조요청을 해왔다.

해경은 인근 해역의 경비함정 1006함을 풍랑특보가 발효돼 3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한 주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팔이 절단돼 피를 많이 흘리는 바람에 쇼크 등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해경은 주씨를 함정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한 뒤 10일 오전 6시에 진도항에 입항했다. 이후 주씨는 목포 한국병원에서 집중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김문홍 목포해경 서장은 “외국인이지만 응급환자 후송은 인도적인 차원의 구호 활동”이라며 “심한 부상으로 긴급 상륙한 중국선원은 치료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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