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1일부터 50일 동안 ‘잘못된 외국어 안내 표지판을 바로잡아 주세요’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의 도움으로 서울의 외국어 안내판을 고쳐 나가겠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와우 서울’ 누리집 공모전(http://wow.seoul.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서울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은 영문·일문·중문이 병기된 서울 관광 누리집(http://www.visitseoul.net)을 통하면 된다. 언뜻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 ‘Hangang’도 외국인들에겐 무용지물이라 ‘Hangang(River)’로 정비해야 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의심스러운 외국어 표기를 발견하면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 시스템(dictionary.seoul.go.kr)에 접속해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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