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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창업 프로젝트’ 실적 보니 “3년 생존율 67%” 일반창업의 2배

등록 2013-12-16 20:52

지난해 247명 일자리 얻어
대전시의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한 업체들의 생존율이 일반 신생업체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대학 및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가 지역 젊은이들의 창업 메카로 떠올랐다.

16일 대전시는 최근 카이스트 이노베이션센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의뢰해 조사한 ‘2010~2012년 대학 및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 사업 성과 분석 결과, 411곳 가운데 268곳이 창업하고, 이 가운데 181개 업체가 살아남아 생존율이 67.5%였다고 밝혔다. 이런 생존율은 대전시의 신생기업 생존율이 창업 1년 뒤 58.7%, 2년 뒤 45%, 3년 뒤 37.2%인 것에 견주면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주관기관별로는 청년창업의 경우 95.1%가 창업에 성공했고, 대학 창업은 한밭대가 협약예비기업 17곳 가운데 15곳(88.2%)을 회사로 설립하는 등 235곳 가운데 63%인 148곳이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기업들은 2010년 50개 업체가 27억7800만원의 매출 및 85명 고용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해에도 85개 업체가 16억8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247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실제 통신장비 생산업체인 ㈜코프(대표 은기찬, 2010년 창업지원)는 올해 매출 7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가구 리폼 업체인 띠아나(대표 임진아, 2011년 창업지원)는 올해 3억3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주방 위생용품 제조업체인 ㈜힐빙테크(대표 현석, 2012년 창업지원)도 올해만 매출 3억원을 달성했다. 또 인터넷 광고 대행업체 라인트루마케팅(대표 김세종, 2012년 창업지원)과 앱 광고 업체인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 역시 올해 각각 5억원과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전시는 올해에도 170개 협약예비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되면 업체당 700만~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1년간 입주해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공동 홍보, 시제품 제작, 판매전략 등의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기창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창업기업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창업지원 후속 사업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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