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예술섬(오페라하우스)으로 조성하려다 보류된 뒤 현재 텃밭으로 쓰이는 서울 용산구 노들섬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 공개토론회가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시청사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열린다.
노들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자 열리는 토론회 1부에선 ‘노들섬의 형성과 근현대기 변화’ ‘한강예술섬 이후 현재까지의 노들섬 추진 경과’ ‘시민과 함께하는 노들섬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지고, 2부에선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노들섬(12만㎡)에 이미 예산 551억원을 투입했지만 박원순 시장이 추가 재정부담을 이유로 오세훈 전 시장 때 추진한 한강예술섬(오페라하우스) 사업을 백지화한 뒤 텃밭으로 운영해왔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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