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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무상급식 중학교 전학년 확대

등록 2013-12-26 22:56

새해부터 달라지는 서울 시정
일시보육 시범기관 34곳 늘리고
도로파손 신고땐 포상금 지급도
2014년 새해에는 서울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모바일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엠보팅’(mVoting)이 도입되고, 도로시설물 파손을 신고하면 1만~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26일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서울시의 정책과 법령 개정 등을 담아 ‘2014년 달라지는 서울시정, 아는 만큼 보이는 서울’ 자료를 내놨다. 시는 2014년에 바뀌는 정책으로 50가지를 꼽았다.

먼저, 현재 초등학교 및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까지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내년부터는 서울시내 국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급식 단가도 초등학교의 경우 2880원에서 3110원으로 8% 오르고, 중학교에선 384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된다.

보호자가 부득이한 사정이 생겼을 때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일시보육 시범사업 기관은 내년 하반기에는 34곳으로 확대된다.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을 통해 자치구별 시범사업 제공 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 또 도로시설물 파손을 서울시에 신고하면 1만~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내년 4월부터는 모기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구분해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http://health.seoul.go.kr/mosquito)도 시행한다.

비즈니스 공간과 함께 시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내년 3월 문을 연다. 장충체육관은 내년 8월 다시 문을 연다.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부과 절차도 일부 개선돼 과태료 부과 전 사전통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금연구역 확대(150㎡ 이상 음식점→100㎡ 이상 음식점)와 중증장애인 연금 기초급여액 인상 등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서울시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2014년 달라지는 서울시정’은 서울시 누리집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 등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책자로도 만들어져 구청과 동 주민센터, 서울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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