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안녕 대자보에…골든벨 울리기… 고양시민들 ‘민주주의 회복’ 행사

등록 2014-01-06 22:21수정 2014-01-06 23:22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고양시민행동의 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고양시민행동의 날’
다음달 ‘시민행동’ 정식 발족
지난해 11월 만민공동회를 열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공론 모으기에 나섰던 경기도 고양시민들(<한겨레> 11월20일치 16면)이 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고양시민행동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시민 100여명은 이날 오후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미리 준비해 전시하거나, 현장에서 대자보를 직접 작성하는 등 갖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했다. 한 예비 대학생은 “취업을 위해 대학에 가야 하고 비싼 등록금 때문에 빚쟁이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은 안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가 마련한 ‘○○ 때문에 안녕하지 못합니다’란 빈칸에는 ‘철도민영화’, ‘의료민영화’, ‘교과서 역사왜곡’, ‘등록금’, ‘청년실업’ 등의 글귀들이 나붙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골든벨 행사도 열었다. 참가자들은 영화 <레미제라블>의 삽입곡인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를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친 뒤 행진을 벌였다. 김민문정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은 “민주주의 후퇴를 피부로 느끼는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동을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에 맞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고양시민행동’을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이재정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사무국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시민행동을 발족해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