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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6월 예비타당성 조사 시작
국가철도망 계획은 단선 추진
“복선돼야 부산까지 원활 순환”
국가철도망 계획은 단선 추진
“복선돼야 부산까지 원활 순환”
경전선(慶全線)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다. 1905년 5월 경남 삼랑진~마산 구간 개통부터 시작된 경전선은 1930년 12월 광주~여수(155.5㎞) 구간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1968년 순천~진주(80.5㎞) 구간이 개통되면서 경상도와 전라도의 머리글자를 따 경전선(밀양 삼랑진~광주 송정역, 300.6㎞)으로 이름지었다.
경전선 구간 중 순천~광주 송정 구간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광주시는 8일 “한국개발연구원은 오는 6월 말까지 6개월 동안 광주 송정~순천(113㎞) 전철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뢰를 받은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적 타당성분석(B/C)과 지역균형발전, 낙후도 등을 고려한 계층적 분석(AHP)을 하게 된다. 이 구간은 1930년도 철도 개설 이래 거의 개량되지 않은 국내 유일의 단선 비전철로 노후된 상태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가 1 이상,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 추진이 타당한 것으로 본다. 국토교통부가 2012년 실시한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가 0.8 정도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구간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2016년부터 단선 전철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돼 있다.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순천~광주 송정 구간이 단선 전철화 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전선 가운데 부산·삼랑진~순천 구간은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추진(지도 참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공정률 62%)만 끝나면 부산~순천이 복선 전철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경전선 가운데 유일하게 순천~광주 송정 구간만 단선 전철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또다시 ‘호남 홀대론’이 나올 것”이라며 “광주에서 순천 노선이 복선 전철로 연결돼야 부산과 광주 간 철도가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10분대로 단축된다”며 “예비타당성조사는 단선화와 복선화 두가지를 대상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선화가 사업성이 더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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