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원중서 격주 일요일 수업
수업료·입학금 없이 올 90명 모집
연장자·다문화가정서 우선 선발
수업료·입학금 없이 올 90명 모집
연장자·다문화가정서 우선 선발
경남 첫 방송통신중학교가 3월9일 창원시에 문을 연다.
경남도교육청은 3년 과정 정규 공립중학교인 방송통신중학교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경원중학교에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경원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한 학년당 세 학급이며, 한 학급당 30명 규모이다. 개교하는 올해는 1학년만 뽑고, 각 학급은 남녀 합반으로 운영된다.
평소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사이버수업을 하고, 격주로 일요일에 등교해 경원중학교 교사들의 지도로 6교시씩 수업한다. 입학금과 수업료는 공짜이며, 학교에 출석할 때는 각자 도시락을 준비해 가야 한다. 8개 과목 교재는 일반 중학생과 같은 것을 사용하되, 수업 수준과 진도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뤄진다. 학기별 2차례 시험과 출석 점검 등도 일반 중학교와 동일하다.
지원 대상은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이거나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지역 제한 없이 전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되, 경남지역 연장자를 우선 뽑는다. 15살 이상 경남지역 거주자 가운데 지원 가능자는 2010년 말 기준으로 초등학교 졸업자 26만6490명, 중학교 중퇴자 1만4946명 등 28만143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지원자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50~70대는 86%에 이른다. 입학 희망자는 방송통신중학교 교무실을 직접 방문해 원서를 내야 한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라운지 설치, 컴퓨터 교체 등에 3억3000만원을 지원했고 내년부터 해마다 교원 인건비 등에 2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해 화장실을 수리했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사이버학습에 대비해 3월9일 입학식 당일 컴퓨터실에서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영숙 경남도교육청 장학사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과 가까운 점 등 교통 편의를 고려해 경남 첫 방송통신중학교를 경원중학교에 설치하게 됐다. 조사 결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만 1만5429명에 이르는 등 지원 가능자가 많아 첫해 신입생 90명을 뽑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문화가정의 지원자는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방송통신중학교는 대구·광주 등 2곳에서 지난해 처음 문을 열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경남 외에 경기도 2곳과 대전 등 4곳에 문을 연다. (055)264-9994.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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