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행사 잇따라
부여 ‘뮤지컬’ ·공주 ‘문화교실’
부여 ‘뮤지컬’ ·공주 ‘문화교실’
겨울방학을 맞아 박물관이 공연장과 문화체험장으로 변신한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구일회)은 18일 오후 2, 5시 사비마루 무대에서 어린이 뮤지컬 ‘꿈꾸는 거북이’(사진)를 공연한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각색한 이 뮤지컬은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꿈을, 어린이들에게는 미래의 소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곡가 이예나씨의 뮤지컬 곡들을 배우들이 직접 연주해 듣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041)830-8434.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박물관교실을 열었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교실은 22~24일까지 열리며, 사전에 박물관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백제 무령왕과 무령왕릉의 문화재를 알아보고, 문화재 속 동물무늬와 연꽃무늬를 활용한 생활용품 꾸미기, 전시유물 찾기 등이 진행된다. 18일과 25일 오후 2시30분에는 박물관 방문객을 위해 말띠 해를 상징하는 연하장 만들기, 나의 띠달력 만들기 등을 하는 주말 박물관교실을 연다. (041)850-6365.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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