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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김대중컨벤션센터’ 6일 개장

등록 2005-09-05 17:47수정 2005-09-05 17:49

호남지역 전시컨벤션산업을 주도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6일 광주 상무새도심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건평 1만1966평 규모로 문을 연다. 광주시 제공
호남지역 전시컨벤션산업을 주도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6일 광주 상무새도심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건평 1만1966평 규모로 문을 연다. 광주시 제공
올해 전시 12개등 1724억원 경제효과 예상
호남권의 국제적인 전시·회의 공간인 김대중컨벤션센터가 6일 문을 연다.

이 센터는 2003년 11월부터 21개월 동안 1021억원을 들여 건립한 대규모 전시·회의 장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여러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500부스 전시장, 2000명 회의장 만들었다=김대중컨벤션센터는 광주시 서구 치평동 터 1만6123평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1966평 규모로 지어졌다. 높이 30.9m인 지붕과 건물의 외관은 무등산의 능선을 형상화했다.

건물은 실내 전시장 3267평, 야외 전시장 500평, 회의장 696평 등으로 짜여졌다. 실내 전시장에는 가로 세로 3m씩인 부스를 500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대회의장은 한꺼번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중·소 회의장은 10곳이 마련됐다. 8개 국어를 동시통역할 수 있어 각종 국제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야외에 전시장 뿐만 아니라 무대 80평과 객석 1천석이 있는 공연장이 설치됐다. 무대 옆에는 곡의 분위기에 따라 물줄기가 달라지는 음악 분수도 만들었다. 주차공간은 540대분 5300여평이다. 이 곳의 이름은 애초 광주컨벤션센터(GEXCO)였으나 지난 5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명했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0시 야외광장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해찬 국무총리, 이희범 산자부 장관, 박광태 광주시장 등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12개 전시, 22개 회의 열린다=김대중컨벤션센터는 6~9일 2005 국제광산업전시회를 첫 행사로 연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국내외 130개 업체가 부스 240개를 설치해 광산업 관련 제품 정보와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전시회 동안에 국제광기술컨퍼런스와 광관련 신기술·신제품발표회 등을 곁들인다. 통신 분야의 광통신홈네트워크(FTTH) 체험관과 조명 분야의 발광다이오드(LED) 체험관이 눈길을 끈다.

이 센터는 이어 △광주정보통신전(9월23~25일) △국제식품산업전(10월7~10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10월18일~11월3일) △국제상하수도전시회(11월8~11일) 등을 잇달아 연다.

이밖에 올해 예정된 전시는 국제공장자동화기기전(11월16~19일), 광주국제실버박람회(11월18~21일), 모터스포츠아트쇼(11월24~27일), 국제한방산업박람회(11월24~27일), 신재생에너지엑스포(12월6~12일), 입시정보박람회(12월15~17일) 등 모두 12건에 이른다.

이 센터는 올해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직·간접적인 생산유발 1724억원 고용유발 4788명으로 추산했다. 연간 운영비 80억~90억원은 임대료 수입 40억원과 전시 개최비 30억원 등으로 충당해 적자폭을 20억~30억원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조영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은 “전시컨벤션센터는 지역경제의 발전과 산업정보의 교류를 다지는 사회기반시설”이라며 “광주와 호남의 발전전략에 맞춘 기획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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