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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시 ‘X축 교통망’ 기대감

등록 2014-01-20 21:25수정 2014-01-21 14:21

‘충청광역철 계룡~신탄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
염홍철 시장 회견
“기재부에 신청 결과…
경제성 등 인정되면
2019년께 ‘3호선’ 역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간(계룡~청주공항, 106.9㎞) 가운데 대전권 1단계 구간(계룡~신탄진, 35.2㎞)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 조사에서 경제성·효율성 등이 인정돼 건설이 확정되면 2019년께 기존의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함께 ‘엑스(X)축’ 도시철도 교통망을 이뤄 대덕구 주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0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투자심사소위원회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사업은 충남 논산~계룡~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호남선, 경부선, 충북선 철도망을 전철화사업으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오른 1단계 계룡~대전 구간은 계룡시~가수원~정림동~서대전~용문동~오정동~회덕역~신탄진역 등 대전권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호남선~경부선 노선이다.

염 시장은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 결과, 충청권광역철도망 전체 노선 가운데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대전 대덕구 신탄진역~충남 계룡역 구간을 1단계 사업으로 먼저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을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시장은 “이 철도가 개통되면 사실상 도시철도 1호선과 엑스축을 이루면서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할 것이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 교통건설국 도시철도기획단은 광역철도망을 활용한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10~15분 간격으로 도시철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림~도마동 사이, 도마~서대전역 사이, 서대전역, 1호선 용문역~오룡역 사이, 용문역~오정동 사이, 회덕역~신탄진역 사이 등 5곳에 신설·환승역을 건설해 기존 가수원역, 서대전역, 조차장역, 회덕역, 신탄진역과 함께 모두 10~11개의 역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시철도기획단 백명흠 담당은 “호남선 구간은 현재의 복선 노선으로도 도시철도 운행이 가능하지만, 경부선 구간은 통과하는 열차가 많아 복복선 공사가 불가피하다. 현재 계획중인 순환선(2호선) 착공·개통 시기와도 비슷해 신탄진과 가수원 지역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 및 시민의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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