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는 사전에 사퇴해야 가능
충청·강원 교육감엔 하룻새 19명
충청·강원 교육감엔 하룻새 19명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선거 120일을 앞둔 4일 오전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등록을 마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는 대전시장 3명, 세종시장 2명, 충남·충북·강원지사 각 1명 등이다. 예상보다 등록 인원이 많지 않은 것은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등록하려면 현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직자 사퇴 시한(3월6일)이 한달 이상 남아있는데다, 현직 출마 예상자들은 후보자 등록 신청 마감일인 5월15일까지 사퇴 시기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교육감 예비후보는 대전 3명, 충남 6명, 세종 4명, 충북 5명, 강원 1명 등이 등록을 마쳤다. 충북에선 5~6명, 대전에선 2~3명, 강원에서도 1~2명이 추가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역단체장·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은 5월14일 마감된다. 시·도의원 선거와 구청장·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1일부터, 군의원과 군수 후보 등록은 다음달 23일부터 실시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실을 설치하고 명함 배부 및 어깨띠 착용, 홍보물 발송, 공약집 발간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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