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구입비율 타지역의 3배
1년간 190품목 282톤 싼값 공급덕
1년간 190품목 282톤 싼값 공급덕
광주시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 이후 관내 학생들이 친환경 식재료를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남구는 지난해 2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문을 연 뒤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45개교 학생 3만2000여명에게 저농약 과일과 무농약 채소 등 친환경 우수 식재료 190개 품목 282톤가량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및 해당 자치구에서 지원하는 ‘학교별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지원액 대비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지출액/지원액)’이 다른 구보다 더 높았다. 남구 초등학교는 학교별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지원액(1식 기준 200원)의 3.63배로 다른 자치구 평균 3.24배보다 높았다. 또 중학교의 경우에는 3.16배로 나타나 다른 자치구 평균 2.80배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남구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남구지역 초등학생들은 다른 자치구 초등학생들이 끼니당 648원 가치의 친환경 식재료를 먹을 때 726원어치의 친환경 식재료를 먹었고, 중학생들의 경우에는 다른 자치구 학생들이 한끼당 560원 상당의 친환경 식재료를 먹을 때 632원가량을 섭취한 셈”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들어서면서 관내 생산농가에서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친환경 식자재를 구매한 뒤, 각급 학교의 주문을 받아 20%가량 저렴하게 공급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펼친 뒤 남구 관내 친환경 인증 농가도 7곳에서 14곳으로, 남구 관내 친환경 우수농산물 공급 품목도 4개에서 22개로 늘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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