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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미용과학과 ‘내가 제일 잘나가’

등록 2014-02-10 23:20수정 2014-02-14 17:53

중등교사 합격 많아…올해 12명
“원치 않는 학생 빼곤 모두 취업”
광주여대 미용과학과가 미용교사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여대는 전국 8개 교육청별로 실시된 30명 모집의 중등교사(미용) 임용고시에서 12명의 미용과학과 졸업생이 최종 합격해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에 4년제 미용학과 32개교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각 대학 관련 학과 졸업생들은 면접과 논술고사를 거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광주여대 미용과학과는 2003년 첫 중등미용교사 임용고시에서 5명, 2004년 3명, 2005년 2명을 배출한 뒤 2006년 총 20명의 전국 미용교사 정원의 100%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2007년 8명, 2008년 9명, 2011년 5명, 2012년 3명, 2014년 12명의 미용교사가 탄생해 11년 연속 전국 수위를 차지했다. 조지훈 미용과학과 교수는 “학과 출발이 빨랐다는 점보다 교수들이 교원임용 시험 경향 등을 분석한 뒤 거기에 맞춰 교육한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학생들이 3차 면접 때 수업시연을 위한 교안 작성을 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여대 미용과학과는 4년제 대학으론 처음으로 1999년 설립된 뒤 실용학문 교육을 강화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학부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이 함께 개설돼 있고 미용 직무연수, 뷰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미용과학과 전임 교수만도 11명에 이른다. 학생들이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분야별로 모두 13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한다”며 “일부러 취업을 하지 않는 학생을 빼곤 모두 취업한다”고 강조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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