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와 연결…올해 설계 완료
시 “처리장 일대 생태체험장으로”
시 “처리장 일대 생태체험장으로”
광주시는 18일 “서구 유덕동 제1하수처리장과 위생처리장 등이 있는 터와 상무지구를 연결하는 교량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구 치평동 상무자유로 삼거리 길과 총인처리시설 들머리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를 끝낼 계획이다. 인도를 포함해 4차선(15m)으로 다리를 건설할 경우 60억원, 6차선(30m)으로 건설하면 120억원의 예산이 든다.
유덕동 제1하수처리장 주변 42만㎡의 터는 제1하수처리장을 포함해 위생처리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슬러지처리시설, 총인처리시설 등 기초환경 관련 시설이 집약돼 있지만, 광주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매일 대형 폐기물 수거 차량 500여대가 폭이 6m에 불과하고, 차선 표시도 없는 둑방길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와 분뇨 등을 싣고 운행하면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제1하수처리장 인근 터에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하려면 진입로가 비좁아 다리 신설이 필수적이다. 광주시는 제1하수처리장 상부와 일부 터를 한국서부발전 등 4개 기업 컨소시엄에 제공해 40㎿급 연료전지 발전소와 7㎿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방침이다. 미국 알타록사가 3.5㎿ 규모의 심부지열 발전소를 짓기로 한 곳도 제1하수처리장 안 터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제1하수처리장으로 연결되는 교량을 신설해 이 일대를 ‘생태·환경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광주환경공단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제1하수처리장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로 조성해 에너지 자립 도시로 가야 한다. 제1하수처리장으로 연결되는 교량을 신설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설계까지 마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광주환경공단은 열악한 기초환경 관련 시설에서 근무자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점을 고려해 하수슬러지처리시설(19명 배치)과 효천하수처리장(6명 증원), 총인처리시설(3명 증원) 등 최소한 28명을 증원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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