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새 야구장 ‘광주-기아(KIA) 챔피언스 필드’
연예인 경기 등 축하행사 예정
관람석-홈 거리 18.5m 전국 ‘최단’
15일 기아-두산 시범경기 열려
관람석-홈 거리 18.5m 전국 ‘최단’
15일 기아-두산 시범경기 열려
광주의 새 야구장 ‘광주-기아(KIA) 챔피언스 필드’는 8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시 북구 임동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장식 행사로 ‘시민 화합 야구 대축제’를 연다. 이날 야구장 들머리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코리안시리즈 11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느티나무 등 나무 11그루를 심는다. 야구장 투어와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 이후 경과보고 등 공식행사가 열린다. 식후행사로 연예인 야구단 ‘한야구단’(정준하·윤종신 등)과 아마추어 야구단의 경기(5회), 옛 타이거즈 출신들이 참여하는 ‘타이거즈 레전드’(회장 이상윤)와 광주지역 고교 야구단 올스타의 경기(5회)가 각각 펼쳐진다.
새 야구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5만7646㎡, 관람석 2만2244석 규모이다. 2011년 11월부터 3년여 동안 공사비 994억원을 투입했다. 새 야구장은 관람석(뒤편 백네트)과 홈 플레이트의 거리가 국내 야구장 중에서 가장 짧은 18.5m에 불과하다. 그만큼 생동감 넘치는 관람이 가능하다. 기존 무등야구장에 견줘 1m가량 가깝다. 하지만 광주 새 야구장은 ‘파울 존’이 좁아지면서 파울 아웃이 줄게 돼 투수들에겐 고역일 수 있다.
내야 관람석 1만9419석을 갈지자(之) 형태로 배치해 최적의 관람 시야를 확보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관람석도 229석 확보했다. 주차장은 1106대를 수용할 수 있고, 장애인 주차면은 원래 38면에서 60면으로 늘렸다. 야구장 주변에 느티나무와 목백합을 비롯한 관목 등 5000그루를 심었다. 광주시는 앞으로 야구장 외부에 1만2000㎡ 규모의 소공원을 조성하고 나무 22종 4만7000여그루를 심어 ‘숲에 싸인 야구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15일 기아-두산의 시범경기가 열리고, 공식 첫 경기는 4월1일 기아-엔씨(NC)전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사진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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