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 모아 추진위 구성
교복 은행·공동구매 등 계획
교복 은행·공동구매 등 계획
무상교복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가 강원도의회의 벽에 부딪혔던 강원도교육청이 학생·학부모의 교복비 부담을 줄이는 조처를 다시 시작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교복비 안정을 위해 ‘강원 학생 교복비 부담 경감 추진위원회’(가칭)를 꾸려 오는 10일 첫 회의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원회에는 강원지역 시·군 18곳의 학부모 위원 9명, 학교운영위원 9명 등 18명이 참여하고, 도교육청은 간사를 맡아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교복비 위원회는 △교복 공동(일괄) 구매 △표준 교복 디자인 공모·선정 △교복 물려주기와 교복 은행 설립·운영 △교복 간소화·자율화 △교복 학부모 설명회 △교복 제품 만족도 조사 등의 일을 할 참이다.
또 3월 안에 교복 4대 업체와 교복 가격 협정을 한 뒤 교복 공동구매 추진을 위한 지역별 공동(일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안에 교복 표준 디자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민병희 교육감의 ‘무상교복’ 공약에 따라 지난해 7월 도내 중·고교 새내기들에게 교복비 20만원을 지원하고 교복은행 설립·운영 등을 뼈대로 하는 ‘강원도 학생교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내놨지만, 같은 해 9월4일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 재정 여건상 시기상조”라며 부결시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중학교 163곳 가운데 24곳(14.7%), 고교 117곳 가운데 64곳(54.7%)의 학부모는 개별적으로 새내기들의 교복을 구매했다.
심영택 도교육청 교육복지 담당 장학관은 “교복비 지원 조례 제정으로 무상교복을 실현하려 했지만 무산돼 안타깝다. 2학기나 내년 새 학기부터라도 학생·학부모 등의 교복비 부담을 줄이려고 교복비위원회를 꾸리는 등 다양한 조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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