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지하에 건설된 경기도 하남시 복합 환경기초시설이 운영에 들어간다.
하남시는 미사대로 710번지 일대(옛 신장동 241)에 현대식 환경기초시설(지하)과 공원·체육시설(지상), 전망대를 갖춘 ‘유니온파크’와 ‘유니온타워’를 건립해 13일 준공한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11월 착공한 지 2년4개월 만이다.
‘유니온’이라는 이름은 인근에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쇼핑몰 개발·운영기업 터브먼과 손잡고 2016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인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와 통일감을 부여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유니온파크 7만9000여㎡에는 하루 처리용량 48톤의 소각장과 음식물자원화시설(80t/일), 재활용 선별(50t/일), 생활폐기물 압축(60t/일), 적환장(4500㎡), 하수처리(3만2천㎥/일·6월 준공 예정) 등 6개 시설이 들어섰다.
이런 환경기초시설은 모두 지하에 넣고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로 개방한다. 높이 105m의 소각장 굴뚝은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유니온타워)로 활용된다.
사업비는 2730억원이 들었는데, 미사·감북·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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