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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시장 선거, 여야 모두 경선 불가피

등록 2014-03-12 21:09

새누리 박성효 의원 공천신청 내
새정치연합 선병렬 전의원 “출마”
대전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본선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여야 후보군 모두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성효(58·대전대덕) 국회의원이 이날 낮 새누리당 중앙당에 대전시장 후보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11일 새누리당 대덕구지구당 당원협의회를 마친 뒤 “국회의원을 중도에 사퇴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월등히 앞서가는 등 시민의 기대에 책임감을 느껴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노병찬(54)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용기(51) 전 대덕구청장, 육동일(59) 충남대 교수, 이재선(57) 전 의원과 박 의원이 다음달 초 경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진영도 경선 수순을 밟고 있다. 새정치연합 쪽 선병렬(55) 전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서구 탄방동 국민동행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선 전 의원은 “창당 작업에 매진하느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 대전시정을 새롭게 바꾸는 소통 시장이 되기 위해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권도 일찌감치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선택(58) 전 국회의원과 선 전 의원,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송용호(61) 전 충남대 총장 등이 경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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