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성효 의원 공천신청 내
새정치연합 선병렬 전의원 “출마”
새정치연합 선병렬 전의원 “출마”
대전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본선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여야 후보군 모두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성효(58·대전대덕) 국회의원이 이날 낮 새누리당 중앙당에 대전시장 후보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11일 새누리당 대덕구지구당 당원협의회를 마친 뒤 “국회의원을 중도에 사퇴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월등히 앞서가는 등 시민의 기대에 책임감을 느껴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노병찬(54)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용기(51) 전 대덕구청장, 육동일(59) 충남대 교수, 이재선(57) 전 의원과 박 의원이 다음달 초 경선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진영도 경선 수순을 밟고 있다. 새정치연합 쪽 선병렬(55) 전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서구 탄방동 국민동행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선 전 의원은 “창당 작업에 매진하느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 대전시정을 새롭게 바꾸는 소통 시장이 되기 위해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권도 일찌감치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선택(58) 전 국회의원과 선 전 의원,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송용호(61) 전 충남대 총장 등이 경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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