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암·인문학 등 강의
전북대병원이 환자와 시민에게 다양한 건강강좌를 대부분 무료로 진행한다. 병원에서 여는 건강강좌는 당뇨, 간암, 만성신부전 교실, 암환자를 위한 웰빙교실 및 요가, 재활교실 등이다.
당뇨교실(유료)은 매주 수요일 본관 지하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열린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약물·식사·관리 요법 등 당뇨 예방과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환자를 위한 웰빙교실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암센터 5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암환자 프로그램의 하나로 요가교실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과 목요일 오후 4시 이뤄진다.
또한 교양으로 동양고전을 이해하기 위해 인문학 강좌도 무료로 열고 있다. 송명석 전북서예한문학원장이 매달 셋째주 수요일에 강좌를 맡는다. 19일에는 공자의 사상을 강의했고, 4월 맹자의 사상, 5월 중용의 이해 등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20일 오후 2시 병원 지하 1층에서 노인의 ‘성기능 장애와 배뇨 장애’를 주제로 강의를 하는 등 노인성질환을 주제로 매달 시민강좌를 연다.
정성후 병원장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도민들의 보건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정기적인 강좌뿐만 아니라 유방암과 호흡기 질환, 고혈압, 뇌졸중, 치매 등 부정기적으로도 건강강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063)250-2258.
박임근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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