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융 등 13개 분야 모집
50살 이상 조기 퇴직자들이 지닌 전문 지식을 필요한 곳에 다시 활용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높은 교육 수준과 전문 능력을 가진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200명을 상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3년 이상의 전문 경력이나 자격증을 지닌 만 50살 이상 퇴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이들은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기본 교육을 마친 뒤 ‘서울시 시니어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행정 지원, 상담 멘토링, 사회 서비스, 경영 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정보화, 법률, 문화예술, 교육 연구 등 13개 분야이며, 서울 시내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기관, 사회적 기업 등에서 재능과 지식을 나눌 예정이다. 연중 활동 시간은 최대 480시간이며, 1일 8시간 활동 때 2만4천원의 수당과 식비가 제공된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방문 접수를 하거나, 누리집(seoulsenior.or.kr)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070-4666-8732, 8726/02-389-8891)로 하면 된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