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자살 기도’ 세월호 기관사, 생명 지장 없어

등록 2014-04-21 22:59수정 2014-04-22 15:27

참고인으로 조사 받아…“정신적 부담 느낀듯”
승객보다 먼저 탈출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세월호 승무원이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했다.

21일 오전 11시40분께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한 모텔에서 세월호 기관사 손아무개(58)씨가 자살을 기도했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손씨는 전날 밤늦게까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손씨는 함께 묵고있는 동료를 객실 밖으로 내보낸 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방 안에 있는 비상 탈출용 로프로 목을 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동료의 신고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퇴원했다.

수사본부 쪽은 “침몰 당시 승객보다 승무원이 먼저 탈출한 데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커지자 정신적으로 부담을 느낀 듯하다. 조사 대상이 참고인이면 안전을 챙기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목포/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