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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직지’ 상권 금속활자본 복원키로

등록 2014-04-23 20:02수정 2014-04-24 09:27

임인호 활자장 주도…내년초 완성
전통 주조법인 ‘밀랍주조법’으로
충북 청주시는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 상권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속활자본 직지 하권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지만 직지 상권은 발견되지 않은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직지 상권 복원은 직지 하권을 복원했던 금속활자장 임인호씨 등이 주도한다. 임 활자장은 2007년부터 조선시대,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에 힘써 왔다. 활자 권위자인 남권희 경북대 교수,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실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직지 상권 금속활자본은 없지만,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보관돼 있는 목판본 직지 상권의 내용을 그대로 되살릴 참이다. 활자는 직지 하권에 있는 동일 글자를 그대로 복원하고, 나머지는 직지 하권을 이루고 있는 금속활자 흥덕사자가 쓰인 <자비도량참법집해>(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 등을 참고할 계획이다.

김홍영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 담당은 “예정대로라면 내년 1월께 금속활자로 된 직지 상권을 보게 될 것이다. 전통 주조법인 밀랍주조법을 활용하는 전통 방식 그대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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