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후보들 현안 싸고 시각차
새정치·무소속-노동·통진당 갈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놓고도
윤장현·강운태·이용섭 “추진”
이병완·이병훈 “중단해야”
새정치·무소속-노동·통진당 갈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놓고도
윤장현·강운태·이용섭 “추진”
이병완·이병훈 “중단해야”
광주시장 후보들이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보는 시각은 엇갈렸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후보들은 버스 준공영제를 보완하자는 입장인 반면, 진보진영 후보들은 완전공영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일부 후보들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재검토 및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 버스 준공영제 광주시는 2006년 12월 버스업체에 세금을 투여해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는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 실시 이후 난폭운전이 줄고 환승체계가 편리해지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버스회사 10곳에 주는 재정지원금이 해마다 늘고 있다.(표 참조)
윤장현 후보는 “버스운영시민모니터링위원회를 통해 버스회사 운영 등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운태 후보도 “국비에서 재정지원금 50%를 보조해달라고 건의하고, 부당집행이 없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후보는 “효율적으로 노선을 개편하고 전남 인근 도시들과 원활한 광역환승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완 후보는 “신도심 지역 주민들은 버스 이용이 불편해졌다. 광역·순환버스 분리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병훈 노동당 후보는 “버스회사 사업주는 운영비의 일정 비율을 광주시에서 수익으로 보전해주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늘리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빛고을대중교통공사를 설립해 기존 민간버스회사의 버스를 25%씩 사들여 4년 후 완전공영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윤민호 후보도 “시내버스 배만 불리는 등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교통공단이나 법인을 설립해 완전공영제, 단계적인 무상버스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광주 도시철도 2호선(41.9㎞)은 2016~2024년 3단계로 나눠 건설된다. 12년 동안 1조9053억원이 투입된다. 강운태 후보는 “한해 635억원씩 소요되는데, 광주시 한해 가용재원이 3000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용섭 후보는 “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접근성 문제, 푸른길 구간 훼손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장현 후보는 “도시철도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재정 현황, 채무 상태, 국비지원 조건, 교통 현황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시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병완 후보는 “막대한 사업비 일부만 교통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운영 지원에 투입해도 시내 일부 교통난은 해소될 것이다. 원점부터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노동당 후보는 “광주시 부담률이 39.3%에 이른다. 공사의 실효성도 없고 푸른길 훼손 등 환경파괴 문제를 유발하고 교통 문제만 초래하는 정책이므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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