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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노동자에 생활임금 154만원 보장을

등록 2014-06-03 19:35수정 2014-06-03 19:36

6·4 지방선거
이런 공약 어때요
윤민호 통진당 광주시장 후보
윤민호 통진당 광주시장 후보
윤민호 통진당 광주시장 후보
윤민호(사진) 통합진보당 광주시장 후보는 노동자에게 최저임금 154만원의 생활임금 보장을 약속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4인 가족과 최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임금’을 의미한다. 현행 최저임금은 4인가족 최저생계비에 못 미쳐 실질적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을 보장할 수 없다. 올해 근로자 평균임금 257만원의 60%인 154만원을 생활임금으로 잡았다. 유럽연합 노동위원회가 평균임금의 60%를 생활임금으로 제시한 기준을 따른 것이다.

윤 후보는 광주시청과 5개 구청,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노동자들뿐 아니라 시청·구청·산하기관에 납품하거나 공사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노동자들까지도 생활임금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윤 후보는 “업체들과 ‘생활임금을 보장하겠다’는 공공조달정책협약을 맺은 뒤, 시와 구청, 산하기관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시청과 각 구청 등에선 1년에 약 40억~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생활임금제 시행이 가능하다. 민간업체는 업체의 분담으로 생활임금을 시행하도록 유도한다. 윤 후보는 “당장은 시나 구청, 산하기관 청소·경비·주차 노동자들의 임금이 인상되는 효과가 있고, 입찰에 참여하는 민간 부문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생활임금을 기초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 소속 유관단체의 노동자들로 한정하지만, 통합진보당은 민간 부문까지 확대한 점에서 차이가 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생활임금은 총액기준인 반면, 통합진보당의 생활임금은 기본급 기준이어서 수당을 합하면 180만원 정도까지 는다. 윤 후보는 조선대 부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31살 민주노동당 평당원에 가입하면서 정당활동을 시작했다. 광우병 촛불집회, 5·18 행사 등 각종 집회 사회자로 활약하면서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전국 최연소 시당 위원장을 맡아 비정규직 문제, 대형마트 입점 저지 등에 힘을 쏟았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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