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종합항운노조 조합원 100여 명은 13일 여수산단 안 남해화학 회사 안에서 18일째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남해화학이 대한통운과 비료 상차 계약을 해지하는 바람에 노조원들이 실직 위기에 놓였다”며 지난달 27일 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사태는 남해화학이 대한통운에 비료 1t당 상차비를 5315원에서 1112원으로 깎아 줄 것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대한통운은 남해화학에 △1t당 3000원 선으로 상차비를 삭감하고 △노조원 인력감축에 따른 실업보상 등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원들은 대한통운과 인력공급 계약을 해 1t 상차비 5315원 중 3176원을 받아 월평균 200만원의 임금을 받았다. 김재훈(43) 여수종합항운노조 위원장은 “1999년 노사가 최저생계비 보장 차원에서 합의한 상차비를 새 경영진이 무시하고 있다”며 “울산 다른 비료 공장의 상차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해화학 쪽은 “일반 지게차를 이용하면 1t당 상차비가 600원 선이라는 점을 고려해 제시한 금액”이라며 “대한통운과의 계약이 끝난 상태여서 노조에 작업 대기실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수/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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