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쪽, 위원장에 허상만 선임
윤장현쪽, 전문가·시민단체로 구성
윤장현쪽, 전문가·시민단체로 구성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자가 9일 지사직무 인수위원회를 발족했다. 인수위는 △기획·행정 △경제·과학·투자유치 △문화·관광 △보건·복지·교육 △농림·해양·수산 △지역개발 △도정현안 등 6개 분과위와 1개 특위로 짜였다. 위원장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대 총장과 농림부 장관을 지낸 허상만(70)씨가 맡았다.
인수위는 이날 기획·행정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인수 준비를 개시해 취임 전날인 오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인수위는 13일까지 5일 동안 전남도청과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16일부터는 분과위별로 활동을 펼친다. 인수위는 위원 28명으로 구성됐고, 주로 학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박성수 전남대 교수를 비롯해 김민환 호남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단장, 김장현 수산신문 대표, 조진상 동신대 교수 등도 이름을 올렸다.
도정현안 특위는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와 대형 지역개발사업 등의 진행 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을 펼친다. 특위에는 나주몽 전남대 교수를 비롯해 박성훈 조선대 교수, 신대운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정순관 순천대 교수, 정용태 청암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민선 6기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도 이날 공식 출범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는 인수위 명칭을 ‘희망광주 준비위원회’로 명명했다. 송인성 전남대 명예교수가 인수위 위원장을 맡았다. 인수위는 공약이나 정책을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5개 분과 인수위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분과별로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이 활동한다. 인수위와는 별도로 원로자문회의, 쓴소리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안관옥 정대하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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