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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대-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생명공학 공동연구한다

등록 2005-09-13 21:28

2006년 3월 밀양에 연구센터 설립
부산대가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독일 프라운호퍼 계면·생물공학연구소와 함께 경남 밀양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부산대는 13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김인세 총장과 헤르비히 브루너 프라운호퍼 연구소장, 김태호 경상도지사, 이상학 밀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부산대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내년 3월 부산대에 통합되는 밀양대 안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내년 3월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공동연구센터는 밀양대가 300평의 터를 내놓고, 부산대가 5년간 국비 및 지자체 지원금, 민자유치, 자체 재원 등 300억원의 사업비를 충당해 설립 운영하게 된다. 이후에는 공동연구센터 연구결과물을 활용한 자체 재원을 통해 독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센터에선 부산대 교수와 프라운호퍼 파견 연구원들이 △바이오 신소재 △친환경 농법 및 청정 생태환경 △생명산업에 나노/아이티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신약 등 개발 분야의 산·학·연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또 국내 기업체가 주문하는 기술 연구과제도 맡고 기술이전도 하며, 연구결과물을 이용해 공동 벤처기업도 설립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앞으로 부산과 양산 등지에도 접착제·표면처리연구소 등 프라운호퍼의 다른 연구소들과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프라운호퍼는 물론 독일 쉬투트가르트대학과도 교수·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있는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막스프랑크 연구소와 쌍벽을 이루며 유럽을 대표하는 응용연구기관으로, 독일 전역에 58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프라운호퍼 계면·생물공학연구소는 독일 쉬투트가르트에 있는 생명공학 및 계면 분야 전문연구소로, 연간 960만 유로의 예산에 14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세계 29개 대학 및 15개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대 관계자는 “센터를 설립하면 한·독 산학협력 체제를 토대로 첨단 바이오 관련 산업의 동북아 연구개발 허브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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