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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통춤과 3D영상이 한무대서 ‘덩실’

등록 2014-06-23 21:02

‘권숙진 청연무용단’ 26일 공연
컴퓨터 애니메이션도 도입
입체영상, 컴퓨터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한 전통춤 공연이 선보여 관심을 끈다.

권숙진 청연무용단(사진)은 26일 저녁 7시30분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무화과 나무’ 춤 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청연무용단은 ‘전통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1막 ‘대전아리랑’, 2막 ‘단오풍정’, 3막 ‘태평무’ 등을 무대에 올린다. ‘대전아리랑’은 사전에 제작한 춤 영상이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상영되는 가운데 비보이의 랩과 브레이크 댄스, 전통 무용, 판소리가 경연하는 형식이다. 실제 공연자는 두명인데 수십명의 무용수가 춤추는 느낌을 준다. ‘단오풍정’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신윤복의 풍속화가 전통 춤사위와 어우러진다. 그림 속에서 그네 타던 여인이 무대로 걸어나와 공연자와 함께 춤춘다. ‘태평무’는 특수효과 없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우리의 단아한 춤만으로 꾸며진다. 공연에 앞서 청연무용단은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영상센터의 도움을 받아 입체영상(3D 모션캡처) 촬영을 했다.

공연은 첨단영상기술을 활용해 무대에서 예술적 감성을 무한대로 확장한 첫 시도여서 특별하다. 권숙진 청연무용단장은 “늘 날것만 고집하다 처음으로 디지털 영상기법을 활용했다. 무대가 아니어도 공연할 수 있고, 상상력을 공연에 구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환 대전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공동 작업은 과학문화도시인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권숙진 청연무용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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