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
극지동물 박제·표본 등 볼거리
극지동물 박제·표본 등 볼거리
“지구의 파수꾼, 북극의 백곰과 남극의 펭귄을 만나세요.”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5일부터 8월25일까지 전남 여수시 수정동 박람회장 국제관 비(B)동 1층에서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극지체험 전시회를 연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펭귄, 해표, 조류, 남극대구 등의 극지동물, 해조류·이끼류 등의 극지식물, 광물 등을 박제와 표본으로 만날 수 있다. 또 극지에서 쓰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연구용품과 생활용품을 관람객이 만져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이와 함께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연구원들과 화상전화를 연결해 직접 대화할 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 북극 진동과 한파 모의실험, 결빙 방지 물질 모의실험 등을 하는 간접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극지 사진전과 극지 영상관 운영, 장보고기지 모형 조립, 빙하마을 포토존 설정 등 다양한 행사들이 곁들여진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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