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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호남 국도 5곳,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등록 2014-07-03 20:00

담양·부안 등에…저속 회전 통과
사고 빈번·교통지체 구역에 효과
호남의 국도 중 신호등의 효율이 낮아 지체가 심하거나 사고가 빈발하는 지점에 회전교차로 5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3일 “내년부터 3년 안에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교차로과 전북 부안군 행안면 송정교차로 등 5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 무성면 오례교차로와 고흥군 동강면 한천교차로, 전북 남원시 운봉읍 북천삼거리 등도 사업 대상지에 포함됐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란 차량들이 신호등 없는 교차로의 교통섬을 시속 20~30㎞의 저속으로 회전해 통과하는 평면교차로의 일종이다. 이 체계는 하루 교통량이 1만5000대 미만인 시외도로에서 활용되고, 통행 차량이 많고 신호체계가 복잡한 시가도로에서는 꼬리물기가 발생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고 있다. 진입차가 일단 멈춤으로 회전차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에 양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통행의 우선권이 회전차에 있다는 점에서 진입차가 우선인 로터리와는 구별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신호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꾸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44% 줄어들고, 평균 통행시간도 30% 단축된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이런 장점이 알려지면서 호남지역에는 전남 영광읍과 담양읍, 전북 부안군 등지 국도 11곳과 지방도 49곳을 합쳐 모두 60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윤성배 익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은 “불필요한 교통 지체와 환경오염 유발을 막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차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는 약속을 유념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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