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말라죽자 방부처리…소나무숲에 영구 보존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에 있는 보은 백송이 말라 죽은 상태로 영구 보존된다.
보은군은 15일 관리 부실로 말라 죽은 보은 백송을 방부 처리해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근처에 조성하고 있는 소나무숲에 영구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12월께 문을 여는 소나무숲에 원형 그대로 옮긴 뒤 투명 보호막을 씌워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백송은 2003년 여름 폭우로 뿌리가 썩어들어 가면서 잎이 떨어지고 생육이 멈춰 보은군과 문화재청이 영양제를 투입하는 등 살리려 안간힘을 다썼으나 끝내 말라 죽게 되자 문화재청이 지난해 10월께 고사 판정을 내렸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16일 이 백송의 천연기념물(104호)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나무껍질이 흰색을 띠어 백골송으로도 불리는 보은 백송은 정조 18년(1792년) 금릉 김씨 선조인 김상진 선생이 중국에서 들여와 이곳에 심었으며, 1962년 12월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정유훈(32) 보은군 학예사는 “백송의 소유자인 금릉 김씨 문중과 협의해 올해 안으로 소나무숲에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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