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에 광주광산을 후보로 출마한 권은희(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2일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상가건물 엘시타워를 방문해 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민심 르포 광주 광산을
“정파 이익 각축장처럼 보여”
시민들 권후보엔 호감 나타내
진보정당·새누리당 안간힘 권 후보의 재산 신고 논란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시민단체 활동가인 정은진(55·첨단지구 쌍암동)씨는 “권 후보 남편의 회사가 적자여서 소득세를 못 냈다는 보도를 보고서야 상황이 이해되더라. 새누리당이 수도권 표몰이를 위해 의도적으로 권 후보 남편 재산 문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박구용 전남대 교수(철학)는 “정치 개혁을 위해 뭔가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줬던 권 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내부 권력싸움 과정의 카드로 쓴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기 정파의 이익을 도모하는 욕망의 각축장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진보정당들은 광주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독주를 막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사무총장 출신의 장원섭 후보는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광주 광산갑에 출마해 27.3%를 얻은 적이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20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장 후보가 당선되면 야당이 달라지고, 야당이 강해져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장 후보 쪽은 “노동자 밀집 지역이고, 30~40대가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 지지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부대표인 문정은 후보는 ‘20대 돌풍’을 노리고 있다. 심상정 원내대표 등 정의당 의원단은 이날 대거 광주를 찾았다. 심 의원은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지부 간부들을 만나 “청량음료와 같은 정치신인을 키워주셔야 한다. 광주를 바꿀 정치신인 문정은을 도와주시라”며 문 후보를 지원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송환기 새누리당 후보는 마이크를 들고 “지역주의를 청산해야 한다. 새정치연합의 ‘낙하산·막장 공천’을 꼭 심판해달라”고 외치고 있다. 유세차엔 ‘일자리 1만3000개, 연매출 22조’ 등의 공약이 적혀 있다. 그는 “이제 광주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양청석 무소속 후보(세영엔지니어링 대표)도 표밭을 누비고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