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하이 차트’ 애니메이션 동영상 서비스 시작
대전 건양대병원은 ‘하이 차트’(hi-chart) 애니메이션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의 ‘하이 차트’ 서비스는 환자와 환자 보호자에게 진료 결과와 필요한 치료 내용을 애니매이션 동영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환자와 환자 보호자는 병원이 보낸 동영상을 컴퓨터·휴대전화(스마트폰)로 열어 볼 수 있다. 대전·충남지역 병원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건양대병원이 처음이다.
하이-차트는 환자의 질병 정보와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수술이 필요하다면 어떤 수술을 하는지 등 정보를 담고 있다. 또 입원 및 퇴원 안내, 식이요법 요령 등도 제공한다. 이 병원은 이 서비스를 위해 질환 별로 400여 가지 애니메이션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박창일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정확한 진료와 치료 정보를 제공하려고 하이-차트 서비스를 시행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의료 정보를 제공해 환자·환자 보호자와 병원간 신뢰를 높여 치료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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