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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기무사 이전 돌파구 찾나

등록 2005-09-15 21:10수정 2005-09-15 21:10

국방부 “부지 줄이고 나머지는 매각”
 기무사령부의 경기 과천시 이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여인국 경기 과천시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가 주암동 기무사 예정 부지를 줄이는 대신 나머지 터를 과천시에 파는 등의 협상안을 제시해 조만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 시장은 “국방부가 당초 기무사 이전 부지로 주암동 22만7천평 가운데 6만2천평에 사령부를 지어 옮길 예정이었으나 최근 토지이용 면적을 녹지대 2만평을 포함해 5만5천여평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부지는 매각협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과천시가 나머지 부지를 매입해 형질 변경한 뒤 이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논의가치가 있다”며 “추석 뒤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무사는 주암동 이전 예정터의 98%를 매입한 상태이며 현재 개발제한구역해제 등을 거쳐 부대건설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과천시와 시민단체 등은 지역 이미지 훼손 등을 들어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과천/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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