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인근 남도국악원 2일까지
진도 팽목항 부근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해원굿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 2일 저녁 7시 500여석 규모의 대극장인 진악당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해원’이라는 주제로 90분짜리 공연을 펼친다. 이해로 국악원 장악과장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국민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양 관련 해원굿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연행에는 진도씻김굿보존회를 비롯해 남해안별신굿보존회, 동해안별신굿보존회, 해남오구굿, 남도국악원 연주단 등이 지역 대표로 참여한다. 셔틀버스가 이틀 동안 저녁 6시20분 진도읍사무소에서 출발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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