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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수도권 전철 어언 40돌…매일 10만9223㎞ 달린다

등록 2014-08-13 22:08수정 2014-08-13 22:39

1974년 8월15일 첫선
228개역 523.3㎞로 확장
대중교통 분담률은 일보다 낮아
수도권 전철이 15일 개통 40돌을 맞는다. 수도권 전철은 1974년 8월15일 경부선(서울~수원), 경인선(구로~인천), 경원선(청량리~성북) 3개 노선 29개 역, 74.1㎞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 수도권 전철은 안산선, 과천선, 분당선, 일산선, 중앙선, 장항선, 경의선, 경춘선, 수인선 등 12개 노선 228개 역, 523.3㎞로 확장됐다.

코레일의 수도권 전철을 포함해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의 영업구간을 모두 더하면 수도권 도시철도는 955.1㎞다. 코레일은 현재(6월1일 기준) 수도권 전철의 하루 승객은 300만명(연간 11억명), 운행거리는 10만9223㎞이며, 수도권 도시철도 전체의 하루 승객은 1072만여명(연간 39억1521만명)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영등포역이 하루 11만2191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부천역(8만9787명), 수원역(8만74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경춘선 신내역(464명)은 가장 한산했다.

승차권은 보통권, 왕복권, 일일권, 무임권, 정액권, 정기권, 환승권 발매 시대를 거쳐 지금은 정기권과 교통카드가 일반화됐다. 개통 당시 30원이던 운임은 현재 1050원, 초과운임은 3원에서 5㎞마다 100원으로 올랐다.

40년 동안 이용객은 크게 늘었지만 수도권 전철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36%로 일본 도쿄 86%, 영국 런던 65%, 프랑스 파리 58%보다 낮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2015년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을 비롯해 2016년 신분당선 정자~광교, 2017년 수인선 수원~한대앞, 2019년 신안산선 중앙~여의도 구간 등을 개통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일 계획이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 개통 40주년을 맞아 운영 목표를 ‘정시 운행, 편리한 도시철도’에서 ‘안전한 도시철도’로 바꿨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정시 운행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수도권 전철 100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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