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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단체, 홈플러스 추석 불매운동 경고

등록 2014-08-18 20:35수정 2014-08-18 20:41

“비정규직 생활임금 보장하라”
노조 “사쪽, 협상 무성의 일관”
전남 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임금협상에 미온적인 홈플러스 순천점에 불매운동을 경고했다.

순천와이엠시에이(YMCA) 등 순천지역 여성·시민사회단체 15곳은 18일 홈플러스 순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한테 생활임금을 보장하지 않으면 연매출의 30%를 올리는 추석 대목에 맞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정규직은 10년을 일해도 임금 100만원을 받는 반면, 임원 4명은 연봉 100억원을 챙겨 차이가 175배나 난다”며 “비정규직의 허리를 졸라, 임원만 고액 연봉을 챙기는 ‘나쁜’ 홈플러스를 더는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홈플러스노조 순천지부 등은 14일 “노조가 지난 5월부터 임금협상을 요구해도 무성의로 일관하다 시급을 170원이나 200원 올리겠다는 ‘찔끔 인상안’을 내놓아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곳 매장에서 회계원, 판매원, 진열원, 배달원 등으로 일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시급이 최저임금 5580원을 겨우 넘긴 5600~5800원에 불과한 형편이다.

홈플러스 노사는 19일 서울에서 임금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홈플러스 사업장 108곳 중 노조가 조직된 매장은 38곳이다. 비정규직 2만여명 중 2400여명이 노조에 가입하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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