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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녀 응원단’ 인천 아시안게임 때 못 보나?

등록 2014-08-22 22:05수정 2014-08-29 13:45

지난 2002년 9월 28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북한과 홍콩의 축구 예선에서 북한 응원단이 응원을 펼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지난 2002년 9월 28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북한과 홍콩의 축구 예선에서 북한 응원단이 응원을 펼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북한, 선수 150명 등 273명 파견 통보
응원단에 대한 입장·계획은 안 밝혀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273명 규모의 선수단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밝힌 350여명보다 80명 가까이 줄어든 규모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북측은 조추첨 및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선수단이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명의 서한을 우리 측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선수 150명과 심판·임원진 123명 등 모두 273명 규모다. 북한은 지난 1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선수 150명을 포함해 모두 352명의 참가 신청서를 냈는데, 이보다 80명 가까이 줄었다.

북한은 또 이번 통보에서 응원단에 대한 계획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북한은 선수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는 문서 교환방식을 통해 협의하자고 제의했고, 정부도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남북 실무접촉 결렬 이후 중단된 인천아시안게임 참여와 관련한 구체적인 문제는 남북간 문서 교환을 통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다시 협의가 이뤄지게 됐다.

김 대변인은 북한 선수단·응원단의 체류 비용 지원 문제에 대해 “국제 관례만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국제 관례와 남북 간에 이루어졌던 몇 차례 선수 파견 관례도 함께 고려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전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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